현지시각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현지 시각 오늘 오전 예정되어 있는 회담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대면 회담인 만큼, 미국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중국은 미국과의 관세 문제에 직면해 있고 러시아는 미국과 종전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시 주석은 모스크바 도착 직후 "중국과 러시아는 2차 대전 승리 결과를 수호하고 패권주의와 힘의 정치에 단호히 반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중국과 러시아가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회담 직후 열리는 러시아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