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군사훈련협력단 ‘아크부대’ 24진이 현지 특수전부대와 고강도 연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실전성을 높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연합 특수 작전 수행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박인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병들이 패스트로프로 목표 지점에 신속히 상륙합니다.

가상의 테러 조직을 향해 은밀히 기동하고, 침투·타격 작전을 펼칩니다.

아크부대 24진과 아랍에미리트 UAE 특수전부대가 실시한 연합 특수 작전 훈련.

양국 군은 이번 훈련에 다양한 작전 상황을 반영했습니다.

장병들은 고공 침투와 근접 전투, 대테러 사격, 선박 검문 검색 등 고난도 훈련을 했습니다.

특히 야간 훈련에서는 UAE 수도 아부다비에 테러 활동을 감지한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블랙호크와 시누크, 대테러 차량, 고속단정 등 실자산을 투입해 연합 대테러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양국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서로의 작전을 분석하고, 전술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인터뷰
[ 박세창 상사 / 아크부대 24진 해상작전대 : 실전과 유사한 조건에서 특수전부대가 함께 전술을 교류하며 작전을 완수한 것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UAE 군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실전적 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해 나가겠습니다. ]

두 개의 국기 아래 하나의 작전.

아크부대 24진은 전문성과 상호운용성에 기반한 연합 작전 수행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FN 뉴스, 박인배입니다.